머리까락 -송인효
바닥에 널부러진 나의 자유들아
정말 미안해
너희는 나였었지
나를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게 미안해
무거운 아침의 저 태양보다 일찍 일어나
씻기고 말려 보살폈는데
너희들을 보니 슬퍼져
강제로 잘려버린 너희처럼
교칙의 가위 앞에 나의 자유도 잘려나갔어
내가 너희를 지키지 못한 것처럼
나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도 지키지 못했어
잘려버린 너희들이 다시 붙을 수 없는 것처럼
굴욕감도 지워지지 않아
그러나, 잘릴수록 너희가 다시 자라듯이
나와 같은 길을 걷는 모든 친구들도 성장하여
자유의 행진을 할 거야
하지만 행진이 두려워, 왜 그럴까?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264851&CMPT_CD=A0272
여기에서 퍼 온 어느 중학생이 쓴 시.
"정말 미안해, 너희는 나였었지"라는 표현도 너무 좋고
너무 잘 썼다. 마음에 든다.
바닥에 널부러진 나의 자유들아
정말 미안해
너희는 나였었지
나를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게 미안해
무거운 아침의 저 태양보다 일찍 일어나
씻기고 말려 보살폈는데
너희들을 보니 슬퍼져
강제로 잘려버린 너희처럼
교칙의 가위 앞에 나의 자유도 잘려나갔어
내가 너희를 지키지 못한 것처럼
나와 같은 길을 걷는 친구들도 지키지 못했어
잘려버린 너희들이 다시 붙을 수 없는 것처럼
굴욕감도 지워지지 않아
그러나, 잘릴수록 너희가 다시 자라듯이
나와 같은 길을 걷는 모든 친구들도 성장하여
자유의 행진을 할 거야
하지만 행진이 두려워, 왜 그럴까?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264851&CMPT_CD=A0272
여기에서 퍼 온 어느 중학생이 쓴 시.
"정말 미안해, 너희는 나였었지"라는 표현도 너무 좋고
너무 잘 썼다.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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